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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내 등록 변호사 수 현황 분석 | 4만명 돌파, 로스쿨 도입 후 급증세 지속
 

2025년 국내 등록 변호사 수 현황 분석 | 4만명 돌파, 로스쿨 도입 후 급증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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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법률 시장의 변화와 변호사 업계 동향에 관심이 많은 여러분을 위해,

2025년 현재 우리나라 등록 변호사 수 현황과 관련 통계를 상세히 분석해보았습니다.

로스쿨 도입 이후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국내 변호사 시장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1. 2025년 국내 등록 변호사 수 현황

2025년 5월 21일 기준으로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변호사 수가 4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는 로스쿨 도입 당시인 2009년 1만여 명 수준에서 16년 만에 4배가량 증가한 놀라운 수치입니다.

 

대한변협의 등록 통계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총 4만 4천건의 변호사 등록이 이루어져 있으며,

이 수치에는 개업하지 않은 변호사, 등록 취소 후 재등록한 변호사, 사망한 변호사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준 연도 등록 변호사 수 전년 대비 증가율
2009년 약 1만명 -
2023년 약 3만명 -
2025년 4만 4천건 급증

 

 

2. 로스쿨 도입 이후 변호사 증가 추이

현재 국내 변호사 총수는 로스쿨 도입 이전인 2009년에 약 12,000명 수준이었던 것이

2023년에는 30,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10여 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변호사 인력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급증세의 주요 원인은 매년 실시되는 변호사시험 합격자 배출에 있습니다. 연 1,700명 내외의 신임 변호사가 배출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50% 초중반 수준으로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어 왔습니다.

 

 

3. 2025년 변호사시험 현황과 합격자 수

2024년 시행된 제13회 변호사시험의 경우 총 3,290명이 응시하여 1,745명이 합격했습니다.

2025년 제14회 변호사시험에서는 법무부가 합격자로 1,744명을 결정했는데,

이는 예년에 비해 합격자 수가 감축된 최초 사례입니다.

회차 시험 연도 응시자 수 합격자 수 합격률
제13회 2024년 3,290명 1,745명 53.0%
제14회 2025년 - 1,744명 약 50%

 

 

4. 지역별 변호사 분포 현황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서울지방변호사회 등록 변호사가 전체 신규 변호사의 80% 이상을 차지하여,

신입 변호사들이 주로 서울 등 대도시에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018년 6,732명이던 지방 변호사는 2024년 8,440명으로 25.3%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에 등록한 변호사는 19,106명에서 26,232명으로 37.2% 증가했습니다.

지역 구분 2018년 2024년 증가율
서울 지역 19,106명 26,232명 37.2%
지방 지역 6,732명 8,440명 25.3%

 

 

 

5. 한국 변호사 수의 국제 비교

우리나라는 인구 5,200만 명에 약 35,000명의 변호사로 인구 10만명 당 70명 정도에 불과해

선진국들과는 심각한 격차를 보입니다.

 

국제적으로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스라엘: 인구 10만 당 694명
  • 이탈리아: 인구 10만 당 403명
  • 그리스: 인구 10만 당 385명
  • 캐나다: 인구 10만 당 254명
  • 영국: 인구 10만 당 226명
  • 한국: 인구 10만 당 70명

미국은 인구 250명 당 변호사가 1명으로, 2021년 기준 등록된 활동 변호사 수는 총 1,352,027명입니다.

 

 

6. 법률시장 규모와 변호사 소득 현황

국세청이 집계한 2022년 법무법인 및 개인 변호사 부가가치세 신고액 기준

국내 법률시장 규모는 8조1,861억원으로, 2012년(3조6,096억원) 대비 127% 커졌습니다.

 

법률시장 규모를 등록변호사 수로 나눠 산출한 1인당 매출은 10여 년간 평균 2억2,000만~2억5,000만원 수준을 오가고 있습니다.

구분 2012년 2022년 증가율
법률시장 규모 3조6,096억원 8조1,861억원 127%
변호사 1인당 매출 2억2,000만~2억5,000만원 유지

 

 

 

7. 대형 로펌 현황과 시장 점유율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매출이 약 1조3,000억 원에 달하며, 소속 변호사 수가 1,200명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의 로펌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앤장의 매출은 2012년 약 7,500억원에서 2024년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2012년 1,000억원대 매출을 낸 태평양·광장·율촌·세종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다양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출 3,000억원대 로펌으로 발돋움했습니다.

 

 

8. 변호사 전문분야 등록 현황

대한변호사협회에 국내 변호사가 전문 분야로 등록한 건수는 8,161건으로,

이 제도를 도입한 2010년(725건) 이후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는 중소 로펌들이 세무·회생·중소기업 등 세분화된 전문성을 앞세워 경쟁하며 법률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9. 사내 변호사 시장의 급성장

기업의 리스크 관리 수요가 늘며 사내 변호사 시장도 급증했습니다. 한국사내변호사회 소속만 2011년 570명에서 현재 2,612명으로 4배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10. 변호사 업계의 현재 이슈와 전망

과잉 공급 논란

대한변호사협회는 2025년 4월 10일 성명을 내고 "변호사 과잉 공급으로 수임 경쟁이 과도해지면서 이탈자가 속출하고, 이는 고스란히 국민의 피해와 사법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연간 적정 변호사 배출 수는 아무리 높게 잡아도 1,200명 남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규 변호사 진로의 변화

사법시험 시절에는 신임 변호사의 상당수가 판검사 임용이나 대형 로펌 취직으로 연결되었지만, 지금은 그러한 자리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연 1,700명 내외의 신임 변호사 중 상당수는 개인 개업을 선택하거나 중소형 로펌, 기업 법무팀 등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역 불균형 문제

신입 변호사들이 주로 서울 등 대도시에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지방 법조시장은 변호사가 부족하여 구인난을 겪는 지역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25년 국내 등록 변호사 수 현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로스쿨 도입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변호사 업계는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변화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만명을 돌파한 등록 변호사 수는 국민들에게 더 많은 법률 서비스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지만,

동시에 업계 내 경쟁 심화와 지역 불균형 등의 과제도 남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호사 업계의 변화 양상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률 서비스를 이용하실 때는 변호사의 전문분야와 경력을 꼼꼼히 확인하시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법률 전문가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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