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요즘도 은행을 방문하시나요?
정말 필수 조건이 아니면 방문을 잘 하지 않게 되는데,
아무래도 저같은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은행 점포 수가 계속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반면, 지역 점포의 경우 그 동네 어르신들의 필수적인 방문 장소이기 때문에 없어지는 환경이
걱정도 되기는 하는데요. 오늘은 국내 은행 점포 수의 변화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내 은행 점포 수 변화 개요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국내 은행 점포 수는 총 6,337개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4% 감소한 수치이며,
디지털 금융 확산, 인건비 부담 증가, 모바일뱅킹 중심의 전환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인 곳은 수도권이며,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의 PB(Private Banking) 센터 통합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고령층 인구 비율이 높은 일부 지방 지역에서는 유지 또는 소폭 증가하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2. 2025년 상반기 국내 은행 점포 수 총괄 현황
은행 구분 | 점포 수(2025 상반기) | 2024 대비 증감 | 비고 |
국내 은행 전체 | 6,337개 | -156개 | 약 -2.4% 감소 |
시중은행 | 4,781개 | -142개 | 대부분 수도권 중심 통폐합 |
지방은행 | 1,052개 | -10개 | 대구은행·부산은행 일부 감축 |
인터넷전문은행 | 4개 | 0 | 점포 없음 |
3. 지역별 은행 점포 수 및 특징 비교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도 서울과 경기도는 전체 점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PB센터 통폐합, 경기도는 디지털 점포 전환 가속화로 인해 점포 수 감소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은 고령화 및 금융소외 문제로 인해 점포 유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역 | 점포 수 | 2024 대비 증감 | 특징 |
서울특별시 | 1,354개 | -73개 | PB센터 통합, 소매 점포 감축 |
경기도 | 1,120개 | -42개 | 디지털 점포 확대, 지점 통폐합 |
부산광역시 | 425개 | -8개 | 부산은행 위주 점포 유지 |
대구광역시 | 358개 | -4개 | 대구은행 중심의 안정적 유지 |
전라남도 | 282개 | +2개 | 고령층 대상 점포 유지 전략 |
제주특별자치도 | 98개 | 0 | 관광·외국인 대상 특수지점 유지 |
4. PB, WM, 디지털 특화 점포의 유형별 구분 현황
은행 점포는 단순한 소매 영업창구뿐 아니라
자산관리(WM, PB), 기업금융(WB), 디지털 전용 지점으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2025년 들어 PB센터는 수도권 중심으로 통합, WM센터는 중소도시에도 확산,
디지털지점은 대도시 위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점포 유형 | 점포 수 | 2024 대비 변화 | 운영 특징 |
소매점포(리테일) | 5,060개 | -190개 | 기본 창구, 일반 고객 대상 |
PB센터 (Private Banking) | 610개 | -24개 | 고액자산가 대상, 통합 추세 |
WM센터 (Wealth Management) | 320개 | +9개 | 1~3억 보유 고객 대상, 중소도시 확대 |
WB센터 (Wholesale Banking) | 210개 | -6개 | 기업·법인 대상, 수도권 집중 |
디지털 전용점포 (AI/키오스크) | 137개 | +18개 | 직원 없는 지점, 모바일 뱅킹 연계 |
은행 점포 구조는 ‘전통 점포의 감축 + 전문 점포의 세분화 + 디지털 점포의 등장’이라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주요 시중은행별 점포 수 비교
국내 5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의 2025년 상반기 기준 점포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수도권 중심으로 통폐합,
농협은행은 전국 지점 유지 전략,
하나은행은 디지털 전환 속도가 가장 빠른 편입니다.
은행 | 2025년 상반기 점포 수 | 2024년 대비 증감 | 특징 |
국민은행 | 1,192개 | -36개 | 고객센터 통합 가속화 |
신한은행 | 1,101개 | -29개 | PB통합 및 일부 디지털지점 전환 |
하나은행 | 987개 | -48개 | 디지털 전환 선도, WM강화 |
우리은행 | 976개 | -21개 | 소매+기업 통합점포 확장 |
NH농협은행 | 1,423개 | -3개 | 전국 지점 유지를 우선 |
6. 국내 은행 점포 수 통계에 대한 보완 및 제안
은행 점포 수 변화는 단순히 ‘감소했다’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고령층의 접근성, 지역 불균형 문제까지 함께 고려해야 보다 정확한 이해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보완 내용을 통해 전체 상황을 입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6-1. 2020~2025년 국내 은행 점포 수 연도별 변화 추이
연도 | 총 점포 수 | 전년 대비 증감 | 비고 |
2020년 | 7,218개 | – | 코로나19로 비대면 강화 시작 |
2021년 | 6,975개 | -243개 | 비용 절감 목적 감축 가속 |
2022년 | 6,743개 | -232개 | PB센터 일부 통합 시작 |
2023년 | 6,582개 | -161개 | 디지털 점포 증가 |
2024년 | 6,493개 | -89개 | 점포 폐쇄 속도 둔화 |
2025년 (상반기) | 6,337개 | -156개 | 전통점포 축소 + 디지털 점포 확대 |
연도별로 보면 2020년 대비 2025년 상반기까지 약 881개 점포가 줄었으며,
연평균 감소 폭은 약 3.0% 수준입니다.
다만, 2024년 이후 폐쇄 속도는 다소 완화되고 있으며,
그 대신 디지털 전용 점포와 복합형 점포(PB+WM+리테일 통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6-2. 점포 통폐합으로 인한 금융 소외지역 실태
은행 점포가 줄어들면서 ‘금융 접근성’에 문제가 발생하는 지역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 고령화 지역, 도서·산간지역은 디지털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계층이 많아 금융 사각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금융 소외지역 특성
-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농촌 지역
-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0% 이상인 군 단위 행정구역
-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이용률이 낮은 고령층 밀집 지역
지역 | 2020년 점포 수 | 2025년 점포 수 | 감소율 | 금융 소외 가능성 |
전남 고흥군 | 13개 | 8개 | -38.5% | 고령층 비율 48%, 버스 2시간 간격 |
경북 봉화군 | 11개 | 7개 | -36.4% | 농촌형 지역, 스마트폰 보급률 낮음 |
강원 정선군 | 14개 | 10개 | -28.6% | 지리적 고립성, 점포 접근성 낮음 |
실태 문제점
- ATM 철수로 현금 인출조차 어려운 지역 존재
- 스마트폰 활용 미숙으로 모바일뱅킹 사실상 이용 불가
- 고령층 대상 대면 상담 필요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프라는 축소
2020년 이후 은행 점포 수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지역 간 격차, 연령대별 접근성 차이, 금융 소외 현상이라는 중요한 문제가 함께 존재합니다.
단순한 점포 감축이 아닌,
- 누구나 접근 가능한 금융 인프라,
- 도심과 비도심 간 균형 잡힌 금융 네트워크,
-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별도 배려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앞으로 은행 점포 정책은 단순 효율성뿐 아니라
**‘금융 접근의 형평성’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